'폭싹 속았수다', 한국인 사로잡았다..1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5.03.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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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의 아이유, 박보검 /사진=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의 아이유, 박보검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2025년 3월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선호도 6.9%로 1위를 차지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쌈, 마이웨이'(2017년 6월 3위), '동백꽃 필 무렵'(2019년 11월 1위)(이상 KBS 2TV)의 임상춘 작가, '미생'(2014년 11, 12월 2위), '시그널'(2016년 3월 3위), '나의 아저씨'(2018년 5월 11위)(이상 tvN)의 김원석 감독이 연출했다.

3월 7일부터 4주간 금요일마다 4편씩 공개되는 '폭싹 속았수다'는 당차고 반항적인 문학소녀 '오애순'(아이유, 문소리)과 무쇠처럼 성실하고 우직한 '양관식'(박보검, 박해준)이 아이에서 어른이 되고, 서로 사랑하며 부모로서 자식과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들의 파란만장한 모험은 아름다운 제주 풍광을 배경으로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아우르며, 큰딸 '금명'(아이유)의 서울살이 또한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한국갤럽 선호 방송영상프로그램 조사는 2023년부터 OTT 콘텐츠로 범위를 확장했는데, '폭싹 속았수다'는 넷플릭스 자체 제작 프로그램으로는 다섯 번째 1위작이며, 한 방송사 또는 OTT 플랫폼의 각기 다른 드라마가 3개월 연속 1위에 오르기는 처음이다('더 글로리'(2023년 3월, 14.8%),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024년 10월, 7.8%), '오징어 게임 시즌2'(2025년 1월, 5.6%), '중증외상센터'(2025년 2월, 5.1%)).

3월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2위는 TV조선의 '미스터트롯3'(4.7%). 이어 KBS 2TV 주말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3.5%)가 3위, KBS 1TV 저녁 일일극 '결혼하자 맹꽁아!'(3.2%)가 4위, SBS 금토극 '보물섬'(2.8%)이 5위, '런닝맨'(SBS, 2.4%)이 6위, '1박 2일 시즌4'(KBS2, 2.3%)가 7위, '나는 자연인이다'와 '현역가왕2'(이상 MBN, 1.9%)가 공동 8위, KBS 2TV 저녁 일일극 '신데렐라 게임'(1.8%)이 10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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