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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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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을 지켜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BBNews=뉴스1 |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025시즌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5로 대패했다. 전반 12분 도미닉 솔랑케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거기까지였다. 5골을 연달아 내주며 리그 3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는 졌지만, 토트넘은 오는 5월 2일 홈 구장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 보되/글림트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유일하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다.
리버풀 전을 마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다가오는 보되/글림트전에 나설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슬아슬하다. 1차전은 아마 쉽지 않을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1차전에 나서지 못할 경우 아마 2차전은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만큼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영국 현지에서도 큰 관심이다. 지난 25일 개최된 리버풀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는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긴 하다. 긍정적인 일이긴 하지만 다가오는 리버풀전에서는 나서지 못한다. 오늘 처음으로 손흥민이 잔디에 섰는데, 기분이 좋았다고는 이야기하더라"고 말한 바 있다. 발언들을 종합해보면 손흥민의 부상 회복이 조금 더딘 모양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출전 이후 4경기 연속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9경기에 나서 3골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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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되고 있는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