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이성재 "음정 박자 틀리기도 힘드네"

- 영화 '신석기 블루스' 크랭크업 공개 현장

이규창 기자 / 입력 : 2004.09.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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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변호사가 큰 사고를 당한 뒤 엉뚱한 추남 국선 변호사의 몸으로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신석기 블루스'(감독 김도혁, 제작 팝콘필름)의 마지막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다음은 9월11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이성재, 김현주 주연의 '신석기 블루스' 현장.




#1 "크레파스 병정들은 나뭇잎을 타고 놀았죠, 룰~루~"

마지막 촬영이 될 이 날 촬영분은 병원 내 연극 발표회 장면으로, 진영(김현주)과 석기(이성재)가 부모가 오지 않아 울고 있는 꼬마 환자 소영을 발견하고 소영의 부모를 대신해 석기가 공연에 참가하게 되는 내용이다. 대형 크레파스를 뒤집어 쓰고 복장을 점검하는 이성재의 모습.






#2 "넌 신나냐? 난 힘들다" 이성재, 수난의 연속

아이들이 노래하는 장면을 촬영이 끝난 12시경. 이제 이성재가 대형 크레파스 인형 복장을 뒤집어 쓰고 무대에 오르다 넘어지는 장면을 촬영할 차례다. 몇 차례 반복된 촬영에 넘어지고 깨지고 구르는 이성재. 그는 지친 기색이 역력하건만, 판다곰 복장을 한 아이는 신이 났다.





#3 "넘어지고 깨지는 것보다 노래 못 부르기가 더 힘드네"

리얼한 연기를 위해 몸을 던지다 무릎에 상처까지 입은 이성재, 그러나 다음 장면에서는 노래를 너무 잘 불러 NG를 냈다. 커트가 반복되면서 자연스레 연습이 되어버린 탓일까, 우습지 않을 만큼 노래를 잘 불러 결국 NG.





#4 "나는야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이성재의 단독 클로즈업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김현주는 아역 배우들과 대화를 나누며 능숙하게 현장의 분위기를 리드한다. 미소를 잃지 않고 늘 밝은 그녀는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촬영 사이 사이마다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거나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바쁘다. 잠깐 쉬는 시간, 아이들과 함께 찰칵~





#5 "너무 귀여워서 촬영 못하겠어"

크레파스 인형을 쓴 김현주와 아역 배우가 무대 위에 서자, 김도혁 감독이 너스레를 떤다. 계속 반복되는 촬영에도 아이들은 짜증내는 기색도 없이 '프로다운' 연기를 보여주었다. NG가 날 때마다 떨어진 색종이를 쓸어 담느라 스태프들이 분주한 사이, 아이들도 고사리 손으로 색종이 줍기에 나섰다. 촬영이 끝난 후 아역 배우들에 대한 감독의 한 마디 "쟤들은 천사야,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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