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언니 때문에 너무 빨리 결혼하고 싶었어요."
5일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모델 겸 탤런트 변정민이 언니 변정수의 행복한 모습 때문에 결혼하고 싶었다며 기쁨을 전했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신부대기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변정민은 "결혼한다고 섭섭한 점은 전혀 없다"며 "언니가 행복하게 사는 게 너무 부러워서 빨리 결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12살 연상의 남편을 맞이하게 된 변정민은 "남편도 용띠, 나도 용띠"라며 "아이는 셋을 낳고 싶다. 두 명은 연년생으로, 한 명은 나중에. 서른 여섯쯤 아이를 낳아서 용띠 가족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밝게 웃었다.
변정민은 "남편이 내일 아침 8시에 출근을 해야하는데다가 저 역시 아침부터 방송 스케줄이 있어 신혼여행은 다음에 가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남편 최진영씨는 변정민을 소개해준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너무 잘 도와줬다며 감사를 전하고 "나는 럭키한 남자"라고 행복해했다. 최씨는 이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만났다"며 "그녀가 행복하도록 평생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구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