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에릭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중"

김현록 기자,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5.05.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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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

톱스타 에릭과 신예 CF 스타 박시연의 열애설이 14일 불거진 가운데 에릭의 소속사인 굿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지를 띄워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지만 에릭이 박시연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굿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지에서 "열애설 기사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에릭군과 박시연양은 기사와 같이 연인관계는 아니지만 현재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는 선후배 사이다"라고 밝혔다.

굿엔터테인먼트는 이어 "에릭 군은 현재 드라마 '신입사원' 촬영이 한창이며 드라마와 CF촬영장을 오가며 쉴 새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응원이 고된 촬영에 많은 힘이 될 수 있다. 앞으로도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릭도 14일 신화 공식 홈페이지에 모델 박시연과 사귀는 사이임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글을 남겼다.


에릭은 '오랫만이에요'라는 글에서 "아직 서로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는 단계"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제가 너무 사랑하는 여자인건 틀림없다"라며 모델 박시연과 연인사이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에릭은 "저와 연락되기전 회사에서 취했던 행동(강력부인...)은 회사입장에서 본인과 확인전에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이라고 생각되지만 팬여러분들과 시연이에게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직접 해명하기위해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저에게 많은 기대와 약간의 환상을 가진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에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팬 여러분들의 축복까지 받는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에릭은 "나쁜 말, 주위 시선, 오해들로 서로 사랑 다치지 않고 예쁘게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며 당부의 말도 남겼다.

에릭이 연인이라 공개한 박시연은 2000년 미스코리아 서울 미 '미스 한주여행사' 출신으로, 국내 활동을 하기 전 중국에서 CCTV 주인공으로 발탁돼 활동한 바 있으며 고 이은주 이후 '엔프라니'모델로 활동 중이다.

앞서 에릭은 '미스코리아 출신 CF신예 모델 박시연과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지난 3월부터 만남을 가지고 있다'는 열애설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에릭 소속사측은 14일 오전 오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열애는 말도 안되는 소리다. 단지 연예계 선후배이자 아는 동생 사이일 뿐"이라며 "에릭과 박시연이 한두번 정도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연인사이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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