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혹'으로 데뷔한 신인 섹시가수 성은(사진)이 아찔한 섹시미로 모바일 컨텐츠 업계의 끈끈한 유혹을 받고 있다.
성은이 소녀스러운 깜찍한 외모에 섹시미를 겸비해 가요계에 새로운 섹시가수로 떠오르자 모바일 업계에서는 완벽한 흥행 조건을 갖춘 성은을 캐스팅하기 위해 러브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성은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성은은 현재 수많은 모바일 컨텐츠 업체로부터 화보 서비스 제안을 받고 있다"며 "특히 몇몇 업체에서는 초특급 대우를 해주겠다며 일상적인 생활과 연예활동 동영상을 서비스하자는 제의를 해오는 등 성은을 캐스팅하기 위해 신인에게는 파격적인 조건을 경쟁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모바일 서비스 업체는 "연예인 누드에 이어 페티시가 붐을 이룬 모바일 업계에 귀여운 외모와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갖춘 성은의 등장은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하는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방송과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성은의 섹시한 매력은 모바일에서도 충분히 통해 최고가 될 수 있다"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성은은 이런 모바일 업계의 유혹을 일언지하에 뿌리치고 있다. 성은은 "가수인 만큼 노래로 먼저 인정받고 싶다. 모바일 화보 촬영은 차후에 생각해 볼 문제"라며 현재는 뜻이 없음을 강하게 내비쳤다.
이어 "섹시하다는 칭찬은 기분이 좋지만 섹시한 것만으로 대중들과 만나기는 싫다. 섹시함을 강조한 것은 가요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방편이었지 섹시함만이 전부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은은 데뷔곡 '유혹'으로 지난 3일 KBS2 '뮤직뱅크'로 공중파 신고식을 치른 후 4일 MBC '음악캠프'에 잇달아 출연하며 음악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성은은 앞으로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하며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구혜정 기자 photon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