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디에나, 청자문화제 홍보 나선다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5.07.20 08:07
  • 글자크기조절
image


'파충류 소녀' 김디에나가 전남 강진군에서 주최하는 강진청자문화제 '외국인의 날' 홍보대사로 임명돼 청자문화제 홍보에 나선다.

국내 축제 사상 최초로 '외국인의 날'을 지정한 전라남도 강진군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디에나가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적격이라고 판단,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디에나는 오는 21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청자문화제의 홍보를 위해 직접 물레를 돌리고 청자를 빚는 행사를 마련한다. 김디에나와 함께 홍보대사로 임명된 스티븐 리비어와 황주홍 강진군수가 함께 이 행사에 참여한다. 스티븐 리비어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외국인으로 유명하다.

오는 30일부터 8월7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강진청자문화제는 'E세대의 날' '차와 청자의 만남의 날' '실버의 날' '문화의 날' '외국인의 날' 등 일정별로 테마를 정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오는 8월5일 진행될 '외국인의 날'은 청자 빚기 체험, 백련사 산사음악회, 외국인 다도 체험, 강진의 소리 체험, 'A Day For The World' 공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산사음악회에는 장사익, 이상은, 벤 볼 쿼텟, 무용가 김미래 등이 출연한다.


<사진=박문호 기자>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