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타임-거미, 'YG패밀리 공연'서 신곡 깜짝공개

원타임 테디도 1년6개월만에 모습 공개

김원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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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와 원타임이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나란히 신곡을 공개했다.

거미와 원타임은 13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합동 공연 'YG패밀리 Thank you' 콘서트에서 각각 새 앨범에 수록될 신곡을 공개했다.


미국 LA에서 5집 막바지 작업을 하다 이번 'Thank you' 콘서트를 위해 일시 귀국한 원타임은 소울스타에 이어 5번째 가수로 등장해 'Nasty' '헬로우'와 'Uh-Ho' 메들리, 'Hot뜨거'와 '쾌치나칭칭' 등으로 뜨거운 무대를 이어간 뒤 신곡 '몇번이나'를 공개했다.

차분한 R&B 힙합곡 '몇 번이나'는 태빈의 가창력이 돋보인 곡이었으며, 특히 1년 6개월만에 테디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원타임 팬들을 흥분케 했다. 원타임은 9월 중 5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거미는 'Thank you' 콘서트에서 3집 타이틀곡을 공개했다.


렉시의 화려한 무대에 이어 등장한 7번째 가수로 거미는 2집 타이틀곡 '기억상실'을 차분히 부른 뒤 3집 타이틀곡 '아니'를 들려줬다.

R&B발라드 '아니'는 휘성의 '누구와 사랑을 하다가'를 작곡한 신예 작곡가 서빛나래의 곡으로 거미의 한층 깊어지고 성숙해진 음악색깔을 느끼게 했다.

거미는 이날 '아니'를 부르기에 앞서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떨린다. 더욱 떨리는 이유는 3집 타이틀곡을 공개하기 때문이다"며 소감을 밝힌 뒤 "여자를 위한 곡이다. 사랑에 다쳐본 여자분들이 많이 공감할 것 같다"고 소개했다. 거미는 오는 25일 3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Thank you' 콘서트는 4시간 동안 4500여 관객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황리에 펼쳐졌다.

레게듀오 스토니 스컹크의 신나는 무대로 시작한 'Thank you'콘서트는 지누션, 45RPM, 소울스타, 원타임, 렉시, 거미, 세븐, 김지은, 빅마마 등이 차례로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고, 세븐과 원타임의 태빈, 소울스타의 이창근과 이규훈이 결성한 빅파파의 무대도 이어져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Thank you' 콘서트는 14일 오후 4시부터 이틀째 공연이 열린다.

<사진=나란히 신곡을 공개한 거미(오른쪽)와 원타임. 이날 거미의 '댄스댄스' 무대에 원타임의 송백경이 피처링 래퍼로 함께 무대에 올랐다. /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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