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남성그룹 SG워너비의 멤버 김진호와 채동하가 데뷔 전 극적인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실을 털어놨다.
김진호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2학년 때 키는 173㎝인데 몸무게가 88㎏이었다"고 실토했다. 그는 "가끔 인터넷에 내 고등학교 시절 사진이 나도는 걸 보고 사람들이 성형을 한 줄 아는데 열심히 노력해서 20㎏를 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SG워너비의 다른 멤버인 채동하와 김용준도 "처음 (김)진호를 봤을 때 더부룩한 머리 스타일에 엄청나게 덩치가 커서 '흑곰'인 줄 알았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김진호는 "주위 사람들에게서 '부시맨'이라는 소리까지 듣고 이를 악물고 운동을 했다"며 "1년 동안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금은 6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호의 이런 고백을 듣던 채동하 역시 뜻밖의 사실을 밝혔다. 현재 179㎝에 68㎏의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채동하가 "나도 사실 몸무게가 88㎏이었던 때가 있었다"고 털어놓은 것이다.
채동하는 "중학교 3학년 때 몸무게가 88㎏으로 치솟아 주위의 놀림거리가 된 적이 있었다"며 "줄넘기를 비롯해 운동을 열심히 해서 2개월만에 현재 몸무게까지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시 너무 갑작스럽게 살을 빼다 보니 체질이 바뀌어서 이제는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SG워너비는 오는 9일 2.5집 격인 리메이크 앨범 '클래식 오디세이'를 발표한다.
<사진설명=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진호 김용준 채동하.(사진=구혜정 기자 photon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