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엔터테이너 박경림이 MBC 시트콤 '논스톱' 출연 당시 조인성과의 키스신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박경림은 지난 3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녹화한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에 출연해 "첫번째 키스신은 조인성을 처음 만났을 때라 서먹해서 진짜로 키스를 하지 않았다"며 "나중에 친해진 뒤 두 번째 키스신을 찍을 때도 감독님이 가짜로 하려 해서, 발끈했다"고 말했다.
결국 박경림이 감독에게 우기며 강력 요청하는 바람에 시늉만 하려 했던 키스신이 진짜 키스신으로 바뀌었고, 박경림은 5차례의 NG를 낸 끝에 촬영을 마쳤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그룹 신화의 앤디는 "12시간 동안 혼자 컴퓨터 고스톱을 한 적도 있다" "괴로운 일 있으면 집에서 혼자 삼겹살에 소주를 마신다" 등 '싱글남'의 비애를 공개했다.
박경림과 앤디를 비롯해 김종국 윤정수 아이비 홍경민 등이 출연한 '즐겨찾기'는 오는 11일 오후 11시5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