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훈련소 입소를 앞둔 배우 연정훈이 입대 이틀 전까지 밤샘 영화촬영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현재 영화 '스위트 드림'(감독 진형태·제작 훤픽쳐스)을 촬영중인 연정훈은 입대 이틀전인 30일 자신의 분량을 모두 마무리하기로 하고 일찌감치 촬영에 나섰다. 하지만 자동차 추격신 등 까다로운 장면이 포함돼 있어 연정훈은 밤샘 촬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30일이 마지막 촬영이지만 분량이 만만치 않다"며 "밤샘 촬영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음날 그대로 훈련소에 입소하게 된다. 만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할 것같다"고 걱정스러워했다.
'스위트 드림' 연정훈은 미국에서 살다 아버지와의 불화로 일본으로 온 뒤 새로이 친구들을 사귀며 위안을 얻는 주인공 케이 역을 맡았다. 연정훈은 영화가 크랭크인한 뒤 약 2달간 일본에 머물며 촬영을 계속했고 지난 22일 귀국한 뒤에도 나머지 분량을 촬영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왔다.
한편 연정훈은 지난 21일 데뷔 앨범 'All for You'를 내놓고 가수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입대를 앞둔데다 빡빡한 촬영 일정이 겹쳐 연정훈은 별다른 홍보활동을 벌이지 못했지만 앨범은 출시 3일만에 추가 제작에 들어가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