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베이비복스의 전 멤버 이희진이 가수 활동을 접고 연기자로 변신을 선언했다.
이희진측은 25일 "이희진은 이제 가수 활동을 접고 연기자로 전업한다. 조만간 새 소속사를 찾아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은혜가 드라마 '궁'과 영화 '카리스마 탈출기'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 변신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새 소속사로 둥지를 옮기고 연기자 변신을 준비중인 김이지에 이어 이희진이 연기 전업을 선언한 것.
멤버 3인이 연기자 변신을 선언한 데 이어 심은진이 솔로 활동에 매진하는 등 이로써 베이비복스는 사실상 해체됐다.
이희진측은 "드라마 OST 등에 참여할 가능성은 있지만 가수 활동은 이제 하지 않을 것이다.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베이비복스는 사실상 해체된 것과 다름없다"며 "올해 안에 영화 2편 정도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희진은 2004년 베이비복스 7집 활동을 끝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뒤 지난해 9월 1년 만에 KBS2 '스타 골든벨'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으며, 최근 각종 패션쇼의 모델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