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궁'에 영국 윌리엄 왕자가 출연한다는 소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달 2일과 8일 두 회에 걸쳐 '궁'에 출연할 윌리엄 왕자는 실제 영국 윌리엄 왕자를 쏙 빼닮은 영국 모델 마크 라티건(23)으로 알려졌다.
마크는 지난 23일 한국에 도착해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경기도 오산 세트장에서 촬영을 가질 예정이다.
마크는 13세부터 윌리엄 왕자와 닮아 그의 대역을 맡아온 특별한 이력을 가진 인물. 2002년 MBC '와 e-멋진 세상'을 통해 이미 국내에 소개된 바 있으며 한국 팬들로부터 팬레터를 받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윌리엄 왕자로 분할 마크는 극중 황태자 신(주지훈)이 태국 방문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한국을 방문해 황태자비 채경(윤은혜)과 율(김정훈)이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윤은혜 김정훈과 첫 촬영을 가진 마크는 윤은혜에 대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배우다.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김정훈에 대해 "아름다운 외모에도 놀랐지만 뛰어난 영어실력에 다시 한 번 놀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