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여성로커 도원경이 길거리에서 태극전사들을 위해 대규모 응원 콘서트를 벌인다.
도원경은 2006독일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인 토고와의 경기가 열리는 오는 13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벌인다.
도원경은 이날 붉은 악마의 상징인 붉은 옷으로 무장하고 자신의 밴드와 함께 히트곡 '성냥갑 속 내 젊음아', '다시 사랑한다면' 등 응원가 분위게 맞는 강한 사우트 창법의 노래 6곡을 부를 예정이다.
도원경은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밴드와 함께 신나고 박진감 넘치며 강한 사우트 창법으로 록 응원전을 펼치게 됐다"며 "이날 공연에 일본의 유명 기타리스트 헨미 사토시가 함께 출연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원경은 이날 용산역 광장 공연에 앞서 오후 8시에는 서울 동덕여대에서 공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