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상해 자작극'을 벌인 가수 청안이 진행하던 DMB 라디오 DJ에서 하차한다.
청안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고호경에 이어 모 DMB 라디오의 진행을 맡았었다. 그러나 최근 빚어진 강도상해 자작극 사건으로 인해 DJ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 DMB 방송 관계자는 18일 "청안이 DJ 자리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청안은 원래 고정 DJ가 아니라 약 한 달간 임시로 이 프로그램을 맡기로 돼 있었다. 부득이 그만두는 시기가 일주일 당겨진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청안은 지난 13일 오후 3시께 KBS 쿨FM '최강희의 볼륨을 높여요' 출연을 위해 이동하던 중 서울 선릉역 지하철 화장실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며 수서경찰서에 신고했었다. 그러나 이 사건이 자작극임이 밝혀져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사진 설명 = 지난 16일 서울 반포동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청안. 사진 = 구혜정기자 photon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