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편 백씨에 대해 이혼소송을 제기한 방송인 허수경이 휴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SBS 라디오 파워FM '허수경의 가요풍경'의 진행을 맡고있는 허수경은 최근 제작진에 24일부터 1주일간 휴가를 신청했다. 주말에는 녹음으로 대체하는 관례에 따라 허수경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9일치 방송분에 대한 사전 녹음을 마쳤다.
SBS 관계자는 24일 "최근 허수경이 24일부터 1주일간 휴가를 신청해, 이에 맞춰 사전에 9일치 방송분에 대한 녹음을 마쳤다"고 밝혔다.
허수경이 휴가를 신청한 시점은 한 여성 월간지 광고를 통해 자신의 이혼소송에 대한 기사가 알려진 시점과 일치해 눈길을 끈다. 이를 두고 주변에서는 이혼소송에 대한 내용이 보도될 것을 짐작하고,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휴가를 맞춰 신청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허수경은 지난 2000년 백모씨와 재혼했으며, 1년간의 별거 끝에 지난 4일 백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