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 탤런트 이현경(34)이 독신주의자가 아님을 강조했다.
이현경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결혼할 상대를 만나지 못했을 뿐이지 나는 독신주의자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동생(뮤지컬 배우 이현영)이 시집가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었는데 동생이 시집가니까 나도 결혼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지금은 동생 집에도 샘나서 잘 안가게 된다. 하지만 노처녀 히스테리는 전혀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동생은 참 시집을 잘 갔다. 제부인 강성진은 최고의 신랑감이다. 정말 다정다감하고 따뜻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교제중인 남자가 없는 이현경의 이상형은 유머감각이 있는 사람. 이현경은 "유머감각이 있고 긍정적이고 일단은 자신의 일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는 남자라면 좋다. 좋은 사람을 빨리 만나야 할텐데..."라고 말했다.
이현경은 지난 7월 17일 첫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있을때 잘해..'(극본 서영명ㆍ연출 장근수)에서 남편과 이혼하고 연하의 남자와 하룻밤 을 보낸뒤 아이를 갖게 돼 미혼모가 돼 살아가는 독특한 정신세계 여자를 연기한다.
이현경은 "드라마속 내가 연기하는 인물에 대해서 처음에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독특하고 이기적인 면이 있는 여자라고 이해가 된다"면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었다. 기존 도시적이고 착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현경은 EBS 영화 정보프로그램 '시네마 천국'의 MC로 활동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