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도 쌍춘년 바람?

김경욱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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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춘년. 음력으로 한 해에 입춘이 두 번 들어 있는 올해 유독 결혼하는 연예인이 많다. 차태현 정웅인 신동엽 김윤아 송선미 김민 김윤아 등등. 이러한 결혼 바람은 할리우드에도 불고 있다. 니콜 키드먼의 결혼 외에도 에이브릴 라빈, 파멜라 엔더슨, 장 르노, 또 올 가을 결혼을 압두고 있는 톰 크루즈 등이 그 바람의 주인공들이다.

지난달 25일 니콜 키드먼은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과 호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991년 톰 크루즈와 결혼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던 니콜 키드먼은 2001년 톰 크루즈와 이혼이혼으로 또 한번 관심의 대상이 됐다. 그는 키스 어번과의 결혼 전 파경설과 혼전 임신설 등에 휘말리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캐나다 출신의 팝 스타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 14일 5살 연상의 싱어송 라이터 데릭 위블리와 미국에서 결혼에 골인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 2004년 데릭 위블리와 첫 만남을 가지고 이듬해 로스앤젤레스에 보금자리를 만련한 뒤 2005년 베니스에서 약혼식을 올렸다.

섹시 스타 파멜라 앤더슨 역시 지난 29일 팝스타 키드록과 프랑스 리비에라시상트로페 해안의 요트위에서 결혼식을 가졌다. 드라마 'SOS 해상구조대' 등에서 육감적인 몸매를 과시한 파멜라 엔더슨은 이날 팝스타 키드 락과 5년간의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지난 1998년 록밴드 모틀리 크루의 토미 리와 이혼한 앤더슨은 토미 리와의 사이에서 두 남자 아이를 뒀으며 이번에 결혼식을 올린 키드록과는 1남을 두고 있다.

영화 '레옹'의 킬러 역으로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장 르노 역시 지난 29일 23살 연하의 모델과 결혼식을 올렸다. 장 르노는 자신의 58번째 생일 하루 전날 프랑스에서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내무 장관을 비롯해 레보드프로방스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모델 조피아 보루카와 자신의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또 톰 크루즈와 캐이티 홈즈 커플이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지난 4월 딸을 얻은 이들 커플은 올 가을 정식으로 결혼식을 가져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들 결혼은 독실한 사이언톨로지 신자인 톰 크루즈의 뜻에 따라 사이언톨로지 목사가 주례를 맡은 가운데 예식을 치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사진설명=좌측부터 니콜 키드먼 장 르노 톰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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