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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소속사 ㈜팬텀은 14일 "이병헌의 일본 팬들이 자발적으로 입여헌에게 헌정하는 책을 발간, 그 수익금 전부를 한국 유니세프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3일 이병헌이 도쿄돔에서 가졌던 팬미팅을 기념해 팬 100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낸 책 '당신을 만나서 좋았다'(아나타니 아이테 요캇다)는 이병헌이 팬미팅에서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했던 말이다.
이 책에는 100명의 팬들이 팬미팅에서 느낀 소감을 비롯해 이병헌을 좋아하게 된 이유와 이병헌에게 보내는 편지 등이 담겨있다.
팬텀측은 "그동안 연기자가 자신의 자서전을 발간한 예는 많았지만, 이처럼 팬들이 자발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책을 내 헌정하는 일은 없었으며, 한류 연예인으로도 이병헌이 최초"라고 밝혔다.
한편 이병헌의 일본 팬들은 이 책의 수익금 전부를 한국 유니세프에 기증하기로 했으며, 미연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이를 공증해 취지를 확실히 밝혔다고 팬텀측은 전했다.
이병헌의 한국 팬클럽 또한 이병헌의 애장품을 이용한 자선바자회를 통해 수재의연금 기부에 나서 지난달 31일 1억원을 기부한 이병헌에 이어 선행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