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인수를 결정한 {롯데관광개발}은 최재희 마이데일리 대표이사를 상대로 계약대금 반환과 형사소송도 동시에 제기한다고 11일 공시했다.
롯데관광은 출자 결정 과정에서 최 대표가 가계약 후 합의내용을 일방적으로 이행하지 않는 등의 행위를 하였으므로, 최 대표는 출자된 자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여행전문 포털사이트 사업을 해주겠다고 약속하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형사소송(사기혐의)도 제기했다.
한편 이날 롯데관광개발은 스포츠, 연예뉴스 등을 보도하는 인터넷 언론사인 마이데일리 지분 58%를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마이데일리 주식 6만7900주(58.93%)를 88억원에 인수하는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