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낸 이상아. ⓒ<홍기원 인턴기자> |
탤런트 이상아가 개명한 이름을 버리고 다시 본명을 쓸 뜻을 내비쳤다.
22일 오전 방송된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출연한 이상아는 "이민주로 개명을 했었는데, 민주라는 이름이 어색하다. 다시 상아라는 이름을 쓰게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아는 "힘들게 살다 보니 이름에 대해서 주위에서 많은 말들을 해 이름 하나 바꿔서 편해진다면 바꿔보자는 생각에 개명했는데, 아무도 안불러준다"며 "예전에 방은희 언니도 방민서로 이름을 바꿨더니 '구 방은희씨'라고 그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나도 민주라는 이름이 어색하다. '민주야 전화받아'라는 핸드폰 벨소리를 쓰다보니 조금 익숙해진 것 같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서는 아직 어필이 안될 거 같아서 본명을 썼다"라며 "딸 서진이는 원래 단빈이었는데, 아빠와 궁합을 맞춰 이름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이상아는 안정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아는 "사는 건 다 똑같은 것 같다. 우리도 자주 싸운다. 애가 예쁜 짓도 많이 하고, 그런 것 보고 웃게 된다. 그런데 왜 나만 나쁜 일로 도마위에 오르는지 모르겠다. 우리집은 궁합이 잘 맞아서 잘 살고 있다. 가끔 텔레비전에 나오면 잘살고 있냐는 말만 들어서 속상하다. 그런 이야기를 이젠 듣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