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정결핍이 두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의 이혜영 ⓒ<임성균 기자 tjdrbs23@> |
가수 겸 연기자 이혜영이 3년만에 스크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혜영은 10일 오전 서울 프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감독 김성훈ㆍ제작 투모로우 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민망한 장면도 있었지만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혜영이 고백한 민망한 장면은 백윤식과의 베드신. 그는 "연기 생활을 시작하고 첫 키스신은 손지창과 해서 기분이 좋았는데, 첫 베드신은 백윤식과 했다"며 "내가 나이를 많이 먹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혜영은 이 영화에 백윤식,봉태규 부자가 사는 집에 이사 온 이혼녀 미미 역을 맡아 2003년 '해적 디스코왕 되다'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소설사 전은강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애정 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홀아버지와 외동아들 사이에 매력적인 이혼녀가 나타나며 생기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 11월1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