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장동건,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

최정호 기자 / 입력 : 2006.10.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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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나영과 장동건이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상을 받는다.

한국광고주협회는 12일 '2006한국광고주대회' KAA Awards 심사 결과 좋은 모델상 수상자로 영화배우 이나영과 장동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나영은 태평양 아이오페와 벽산 블루밍 아파트, SK텔레콤의 네이트 등 광고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장동건도 화장품 미샤와 신사복 파크랜드, 삼성테크윈 등의 광고 모델이다.

음악인 김도향 초대 한국광고단체연합회장 이종배 씨, 그리고 홍재욱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공로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도향은 33년간 3000여편이 넘는 CM송을 작곡, 제품과 소비자를 가장 쉽게 연결해 주는 CM송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데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종배 전 한국광고단체연합회장은 1962년 한독약품 입사 이래 44년간 광고계에 종사하면서 최초의 광고인모임 제약PR구락부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며 광고주의 권익신장과 광고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홍재욱 인천대 교수는 제8대 광고학회장으로 광고를 현대사회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인식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산학협동을 통한 건전한 광고문화창달에 기여했다.

한편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에는 MBC 주몽과 KBS 상상플러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가, 좋은 신문기획상은 문화일보의 '글로벌 코리아, 일등기업이 많아야 일류국가 된다' 시리즈, 좋은 광고기획상은 중앙일보가 선정됐다.

'2006 한국광고주대회' KAA Awards는 광고주의 권익보호와 광고의 자유 신장, 그리고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시상식은 26일 조선호텔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