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 금산 편의 한 장면 사진=KBS |
KBS 1TV '가요무대'(연출 김승우)가 오는 11월 6일 1000회 방송을 맞이해 90분간 특집으로 방송된다.
지난 1985년 11월 18일 첫방송을 시작한 '가요무대'는 1000회를 기념하며 현 진행자인 전인석 아나운서와 18년 동안 진행해 온 김동건 아나운서가 함께 90분간 감동의 무대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은 제작진이 선별한 '가요를 빛낸 불멸의 가수 12인'의 코너로 진행된다. 12명으로 선별된 가수로는 김정구, 백년설, 백나나, 고복수, 황금심, 남인수, 이난영, 현인, 황정자, 박재홍, 송민도, 백설희 등이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가요무대 20주년에 이어 이번 가요무대 1000회에서도 최다 방송곡인 '베스트 10' (1위 '찔레꽃' / 2위 '꿈에 본 내고향' / 3위 '비 내리는 고모령' / 4위 '울고넘는 박달재' / 5위 '번지없는 주막' / 6위 '처녀 뱃사공' / 7위 '불효자는 웁니다' / 8위 '나그네 설움' / 10위 '애수의 소야곡')을 현철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 하춘화 주현미 김수희 등이 선사한다.
또 이날 무대에는 1950년대 초 '나 하나의 사랑'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송민도(83)가 오랜만에 미국에서 귀국, 마이크를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