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스타 엄기준, 드라마 데뷔 "긴장돼요"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6.10.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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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타 엄기준이 데뷔 후 처음으로 TV 드라마에 도전했다.

엄기준은 오는 4일 밤 11시15분 방송되는 KBS 드라마시티 '누가 사랑했을까'(극본 오정미·연출 이소연)에 출연,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첫 인사를 앞두고 있다.


드라마시티 '누가 사랑했을까'는 한 여자의 죽음과 그녀를 둘러싼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엄기준은 고아원에서 함께 자라난 여주인공의 동거남 박철호 역을 맡아 거칠고 단순하지만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인물을 그려냈다.

이번이 TV 드라마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엄기준은 이미 다양한 뮤지컬 작품으로 폭넓은 팬층을 갖고 있는 최고의 뮤지컬 스타 중 한명이다. 그간 '사랑은 비를 타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벽을 뚫는 남자', '헤드윅', '김종욱 찾기' 등에서 실력을 뽐내왔다.

더욱이 조승우 오만석 박건형 강지환 등 뮤지컬계에서 이름높은 젊은 미남 배우들이 연이어 TV와 스크린에 진출, 활약하고 있는 터라 엄기준의 첫 드라마 외출에 더욱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에 엄기준은 "무대가 아닌 브라운관으로 시청자들을 찾아 뵙게 돼 기대가 크다"며 "무대 위에서와는 다르게 카메라를 보며 연기를 해야 해 긴장도 되고 많이 떨렸지만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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