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유재하 추모무대 갖는다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6.11.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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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하추모무대 갖는 sg워너비(왼쪽)와 진보라.


남성트리오 sg워너비가 천재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와 함께 유재하 추모무대를 꾸민다.

sg워너비는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4시간 동안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생방송으로 열리는 Mnet KM 뮤직페스티벌(이하 MKMF)에서 진보라와 함께 특별무대를 통해 유재하를 추모한다.


유재하의 명곡 '사랑하기 때문에'를 제목으로 한 이번 공연은 천재 뮤지션 유재하가 떠난 해인 1987년에 태어난 천재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가 함께 해 더욱 의미가 깊다. 진보라는 sg워너비외에 김태우, 김조한 등 독특한 음색과 가창력을 겸비한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재즈와 펑키로 편곡된 유재하의 노래 4곡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 '인간극장'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진보라는 14세에 서울재즈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본격적인 재즈 피아니스트길을 걷기 시작했다. 크고 작은 공연무대와 TV 방송 및 주요 지면을 통해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진보라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천재 아티스트로 수만명의 팬클럽을 거느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87년 첫 앨범이자 유작이 된 1집을 발표하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유재하는 작사, 작곡, 편곡실력까지 뛰어났던 뮤지션. 짧은 생애 동안 길지 않은 음악활동을 했지만 수많은 후배가수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89년부터 그를 추모하기 위해 열리는 '유재하 가요제'를 통해 조규찬, 유희열을 비롯 최근 스윗소로우까지 쟁쟁한 뮤지션이 음악계로 진출했다.


공연준비에 한창인 진보라는 "분야는 다르지만 대단한 선배 뮤지션의 추모무대에 쟁쟁한 가요계 스타분들과 서게 되어 영광"이라며 "그 분이 떠난 해 태어난 인연으로 개인적으로도 뭉클하면서도 의미있는 공연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sg워너비 역시 "대선배님의 유작으로 무대를 준비하는 만큼 모든 뮤지션들이 연습에 매진 중"이라면서 "이번 공연으로 젊은 음악팬들도 유재하 선배님의 음악을 접하고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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