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메이비, 8년전 '듀엣소원' 이뤘다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6.12.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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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메이비와 MC몽 ⓒ최용민 기자 leebean@


가요계 절친한 친구사이인 MC몽과 메이비가 8년 전 소원을 드디어 이뤘다.

3집 타이틀곡 '아이스크림'으로 큰 사랑을 받은 MC몽이 후속곡 '너에게 쓰는 편지 PART2'로 메이비와 듀엣활동에 나서는 것.


MC몽과 메이비는 10년 지기로 두 사람은 메이비가 가수 데뷔하기 전부터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함께 활동할 날이 있을 것이라며 서로를 위로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번 듀엣 활동을 통해 과거 소원을 이루게 됐다.

MC몽은 "직접 메이비에게 후속곡 활동을 제의했고, 처음에는 메이비가 자신이 노래를 부르면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며 거절했다"며 "역시 마음 착한 친구라 나를 위해 거절했지만 내가 계속 '이 곡은 메이비를 위한 곡'이라며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MC몽은 "이 곡은 사랑하는 여인에게 사랑의 편지를 쓰는 세레나데다. 그런데 내가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며 "메이비에게 '난 낯을 많이 가리지만 너와 함께 무대에 서면 정말 편하고 좋을 것이다. 무엇보다 8년전 같이 연습하던 힘든 시절에 함께 노래할 날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하지 않았냐'고 메이비를 설득했다"고 밝혔다.


결국 MC몽은 메이비의 허락을 받았고, 두 사람은 오는 9일 MBC '쇼! 음악중심'을 시작으로 듀엣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오는 25일 있을 MC몽의 첫 단독콘서트에서 두 사람은 '사랑에 관한 러브스토리'라는 테마로 연인들을 위한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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