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윤민수는 27일 오전 서울 학동의 한 IT관련 벤처회사에 출근하며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류재현은 윤민수보다 보름 가량 늦은 내년 1월 중순부터 서울 강남의 IT관련 업체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현역근무 대상자인 윤민수와 류재현은 가수활동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란히 군복무를 하기로 하고, 지난 여름 산업기능요원 근무에 필요한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두 멤버는 군복무를 하면서도 음악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 산업기능요원 근무를 희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민수의 경우 지난 6월 결혼해 현재 아들을 얻어 산업기능요원 근무는 더욱 반가운 일이다.
이로써 바이브는 약 3년의 공백기를 갖게 된다. 그러나 이미 많은 곡을 작곡해둔 상황이어서 소속사 측은 몇 곡을 추려 내년 중 새 음반을 발표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바이브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군대체 복무로 인해 공백기를 갖게 됐지만 새 음반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음반활동은 따로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바이브는 '그 남자 그 여자' 음반을 13만장 가량 판매했으며, 서울가요대상과 골든디스크상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Mnet KM 뮤직페스티벌에서는 '그 남자 그 여자'로 뮤직비디오 작품상을 받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