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민기자 leebean@ |
CF스타에서 안방극장의 샛별로 떠오른 이진욱이 하루동안 200번이나 키스를 했던 사연을 밝혔다.
현재 방영중인 미닛메이드 CF에서 탤런트 이수경과 무려 200여번이나 입맞춤을 했던 것. 이 CF는 테니스 경기를 구경온 연인 이수경과 신동욱이 사과를 먹고 있다가, 갑자기 이수경이 옆자리에서 리치를 먹고 있던 이진욱에게 키스를 하는 내용이다. 직후 "난 키스를 한게 아니야 후레시 믹스의 맛이 궁금했을 뿐이야"라는 멘트가 흐른다.
이진욱은 "당시 MBC '소울메이트'에 함께 출연하고 있던 이수경과 신동욱은 무척 친한 사이였지만, CF 촬영장에서 처음 만난 나와는 한두마디도 채 나누지 못한 상태였다"며 "그런데 '슛'이 들어가자 마자 이수경이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바로 입맞춤을 해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수경이 처음에 아무런 감정도 없는 듯 바로 키스를 할 때는 약간 기분이 나쁘기도 했었다"며 "나도 한 다섯번 정도 키스할 때까지는 무척 떨렸는데, 그 이후에는 아무런 느낌이 안 생기더라"고 고백하며 웃었다.
이진욱은 또 "짧은 영상에 많은 자본이 투입되는 CF로는 200번 정도 반복해 찍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귀띔했다.
이진욱은 현재 케이블채널 OCN와 온스타일을 통해 방송중인 '썸데이'에서 아버지가 저지른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피해자를 돕기 위해 자기 인생을 희생하는 임석만 역을 맡아 호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