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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이 신사복 모델을?"
{LG패션}이 남성복 브랜드 '타운젠트' 모델로 방송인 노홍철과 웃찾사 개그맨 김경욱을 기용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신사가 되자(Be Gentleman)'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광고에서 LG패션은 정장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노홍철과 김경욱에게 신사복을 입혀, '누구라도 타운젠트와 함께라면 젠틀맨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주 고객층인 30대 중반 남성에게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남성복 '타운젠트'의 부활을 알리는 목적도 있다. '타운젠트'의 초창기 모습을 기억하는 30대 중반의 고객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략을 세운 것.
광고는 현란한 말투와 몸동작으로 유명한 노홍철, 그리고 '웃찾사'에서 약간은 모자란 듯한 이미지로 웃음을 주는 김경욱의 유머러스한 평소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곧이어 말끔한 신사복을 입은 노홍철과 김경욱의 진지한 모습이 겹쳐지며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타운젠트'를 입으면 그들도 평소와는 다른 멋있는 신사로 변한다는 내용이다.
의류 광고 모델로 처음 나선 노홍철은 촬영장에서 "진지하고 신사다운 모습을 보여주기가 쉽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저의 달라진 모습을 본 고객들도 변신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후 LG패션 타운젠트 차장은 "과거에는 자신만의 멋을 추구했지만 이제는 현실의 무게에 눌려있는 30대 중반 남성들에게 타운젠트와 함께 '젠틀맨'으로 거듭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두 사람의 파격적인 모델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LG패션은 올해 말까지 100여개가 넘는 '타운젠트' 유통망을 확보하고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노홍철과 김경욱이 나오는 '타운젠트' 광고는 지난달부터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카탈로그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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