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남성그룹들. 위로부터 초신성, iM, SS501 |
먼저 ‘가요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김광수 대표가 발굴한 남성 6인조 초신성(가칭)이 올 2월께 음반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해 sg워너비 휘성 바이브 씨야가 함께한 ‘빅4 콘서트’의 게스트로 참석, 첫 데뷔무대를 가졌다.
초신성은 sg워너비와 씨야 등을 발굴한 김광수 엠넷미디어 대표가 지난해 여름 ‘여섯 명의 비’를 표방해 남성그룹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관심을 모은 그룹. 당초 5인조였으나 1명의 멤버가 빠지고 두 명이 새로 영입되면서 6인조로 변신했다.
엠넷미디어 측 관계자는 “그룹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올 2월께 약 5곡 정도가 수록된 첫 싱글을 발표하고 음반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노래 뿐 아니라 연기 트레이닝도 받으며 가수와 연기자를 병행할 예정이다. 때문에 이들이 ‘빅4 콘서트’ 무대에서 선보인 공연장면은 오는 3월 선보일 4개의 단편드라마 엔딩 장면으로 사용된다. 이들이 주연으로 캐스팅 된 4개의 단편드라마는 베스트극장 형식의 드라마로 애니모션, 애니클럽 CF로 유명한 차은택 감독과 영화 ‘사랑해 말순씨’와 ‘인어공주’를 각색한 강병화, 안주영 작가가 손을 잡았다.
이와 함께 윤일상이 발굴한 신인그룹 iM도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첫 디지털 싱글 ‘Be My 1004’를 발표하고 2007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iM은 온라인 포털사이트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섹시백(Sexyback)’을 비트박스만으로 재현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더욱이 iM이 윤일상 프로듀서가 직접 발굴해 3년간 준비시킨 그룹이란 점이 알려지면서 가요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말 정규 1집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 SS501도 2007년을 자신들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음반과정이 지연되면서 복귀가 3개월이나 늦어져 연말시상식에서의 수상을 기대할 수 없었던 SS501은 “진짜 받고 싶었던 신인상은 이미 받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른 뒤 최고의 상인 대상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더욱이 이들은 “1집에 이어 2007년에는 2집 음반도 연이어 나올 계획”이라며 2007년을 SS501의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신인그룹 배틀, 씽(Xing) 등도 경쟁에 가세했다.
베이비복스리브와 원더걸스, 슈퍼걸스(가칭), 제 2의 핑클 등 신인 여성그룹들이 연초부터 가요계를 달굴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남성그룹이 동방신기를 넘어설 활약을 벌일지 관심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