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사강이 같은날 결혼식을 올리는 동료 탤런트 왕빛나와 서로 축의금을 주고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결혼을 앞둔 사강은 "왕빛나는 3,4년 전 기획사를 통해 알게 된 후배다. 빛나가 나와 결혼일자가 같은 것을 알게 된 후 빛나의 전화번호를 수배해 통화를 했다. 빛나도 '어머, 언니'라며 너무너무 반가워하더라"고 전했다.
사강은 "서로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넨 후 서로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주고 받기로 했다"며 "결혼기념일도 같으므로 후에 각자의 신랑들과 네명이서 기념파티를 열어보자는 아이디어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또 양측 신랑 모두 골프와 관계된 일을 하고 있으므로 골프장에서 다함께 만나 골프를 치자고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달걀형 얼굴에 커다란 까만 눈동자, 어찌보면 자매라고 해도 믿을 만큼 닮은 미모의 두 여배우는 오는 27일 두시간 차를 두고 면사포를 쓴다.
사강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골프장 홍보부에 근무하는 신세호씨와, 왕빛나는 두시간 앞선 낮 1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프로골프선수 정승우씨와 화촉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