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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수가 겨울 산행을 즐기며 등산의 재미에 푹 빠졌다.
지난해 영화 '로망스', '가을로',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등 세 편의 영화를 잇따라 개봉하며 바쁜 한 해를 보낸 김지수는 최근 1주일에 한 번씩 서울 근교의 산을 찾고 있다.
김지수는 지난 12월 마지막 주 소속사 매니저와 함께 청계산을 찾아 등산은 물론이고 귤과 토마토 등을 챙겨오는가 하면 끓인 물까지 준비해 산 정상에서 컵라면을 먹는 등 스스럼없는 모습으로 산행을 즐겼다.
매주 왕복 4시간 정도 코스로 등산을 하고 있는 김지수는 이후 소속사 동료 배우들과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등산을 권하고 있다는 후문. 지난 주에는 같은 소속사인 배우 김혜나와 관악산에 올랐고, 앞으로도 뜻이 맞는 사람들과 등산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북한산을 찾을 예정.
김지수는 "산에 오르는 동안에는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정상에 오르고 나면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특별한 희열이 있다"며 "겨울에 산에 오르는 것이 때에 따라서는 위험하긴 하지만 옷과 장비를 꼼꼼하게 챙기면 그 어느 운동보다 건강에 좋은 것이 등산인 것 같다"고 산사랑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