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식객'의 원작자 허영만씨가 일본 유명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데라사와 다이스케와 만났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음식'을 주제로 한 한일본국제교류기금 한일 문화교류사업의 하나로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진행한 대담회를 통해 이뤄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허영만 작가는 이날 만남에서 달짝지근하다고 표현한 일본 음식의 맛과 색 모양 등에 큰 관심을 표했으며, 데레사와 다이스케는 한국의 숟가락 문화에 대해 재치있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씨는 데라사와 다이스케의 대표작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초밥 하나로 장기 연재하는 그가 존경스럽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데라사와 다이스케 역시 "'식객'은 굉장히 굵직하고 깊이가 있다는 느낌이 든다. 작가의 작품성이 강하게 느껴졌다"고 극찬했다.
한편 영화 '식객'은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로 현재 후반작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