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은 "새해엔 나미코 뛰어넘고 싶어요"

김태은 기자 / 입력 : 2007.02.1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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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개소문'의 고소연 역으로 열연중인 탤런트 이세은ⓒ최용민기자 leebean@


2007년 정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은 탤런트 이세은(27)은 요즘 의욕에 가득 차있다. 자신을 한 단계 넘어서는 SBS '연개소문'의 고소연 역으로 연기자로서의 새 장을 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세은은 설을 맞아 고운 한복차림으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를 찾아 독자들에게 새해인사를 올리며 "유난히 '돼지'와 인연이 많은 한 해를 시작해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올 1월 2일 '연개소문' 첫촬영을 시작했는데 돼지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많았어요. 고소연이 연개소문과 결혼하기 전 공주인 자신과 결혼을 원하는 무사들에게 '돼지 같은 것들'이라고 쏘아붙이는 장면이 화제가 돼서 캡처화면이 인터넷에 떠돌기도 했어요. 또 연개소문의 책사 죽리(조상구)가 극중 제 혼례식 장면에서 돼지 두 마리를 몰고 들어오기도 했죠."

지난 2002년 방송된 SBS '야인시대'의 나미코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이 각인됐던 이세은이다. 그것도 행운이었지만 이젠 고소연 역으로 나미코를 뛰어넘고 싶다는 욕심이다.

"지난해 말 새해운세를 봤는데 원숭이띠인 제가 돼지띠와 궁합이 좋아서 올해 잘될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동안 1년에 두 작품 이상씩은 해왔는데 지난해에는 한 작품 밖에 못해서 약간 의기소침해 있을 때 고소연 역이 들어왔어요. 본능적으로 나 자신을 한 단계 넘어설 수 있는 역할이 될 거라는 느낌이 왔어요."


좋은 사람이 생기면 결혼도 하고 싶지만 고소연 역을 맡은 후부터는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하는 마음보다는 연기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만 가득해졌다는 이세은.

"돼지 얼굴이 웃는 상이잖아요. 머니투데이 독자여러분도 그처럼 웃을 수 있고 복돼지처럼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각자 하는 일들이 잘되고 편안하게 지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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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개소문'의 고소연 역으로 열연중인 탤런트 이세은ⓒ최용민기자 leeb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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