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쿨 출신의 이재훈이 한 때 우울증으로 고생했던 경험을 들려줬다.
이재훈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우울증이 있다"며 "나도 우울증에 대인기피증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재훈은 "연예인들은 화려한 생활을 하다 혼자 있을 때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면서 "나도 화려한 생활한 뒤 뉴질랜드에서 혼자 있을 때 심하게 우울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훈은 뉴질랜드의 대자연속에 살면서 묘한 느낌을 받고 자살충동이 생기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재훈은 영화 공부를 위해 지난 2002년 뉴질랜드로 유학을 떠났다.
이재훈에 따르면 뉴질랜드에 머무르던 당시 집 앞에는 바다가 보이고 아름드리 나무가 한 그루 서있다. 저녁엔 놀이 비껴 그야말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고. 하지만 2개월 쯤 지나 갑자기 북받쳐오르는 외로움을 느끼게 됐고, 결국 집에 울면서 전화를 했다.
이재훈은 "거기서 계속 살면 죽을 것 같아 공부를 포기하고 다시 돌아왔다"고 고백했다.
스포츠광인 이재훈은 "이젠 완전히 우울증을 극복했다"며 "요즘은 경비행기 운전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훈은 첫사랑의 추억을 담은 '환상'으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