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미디어의 케이블 채널 투니버스 드라마 '에일리언 샘'이 5일 진행된 제1회 한국케이블TV방송대상의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에일리언 샘'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 홀에서 진행된 제1회 케이블TV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에 선정됐다.
2방송인 배칠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에일리언 샘'외에도 CJ뮤직의 '2006 Mnet KM 뮤직페스티벌', 금장방송의 HD환경다큐멘터리 '금강하구, 생명을 꿈꾸다' 2편이 금상을 수상했다.
또 대교어린이TV '알루의 숲 속 놀이터'와 재능교육 '맛있는 학교', '한국케이블TV충남방송 '동아시아 최초의 국제 해전지 백강은 어디인가'가 은상을 차지했다.
중앙방송 '김훈의 로드다큐-선조의 땅, 이순신의 바다'와 CJ미디어 'GO! 슈퍼코리안2', CMN커뮤니케이션 '2006 서울리그 사회인야구 야구대회' 티브로드 강서방송 '다시 보는 의성 허준', 이텐TV '타향에 뜬 별, 그 오해와 편견을 넘어'가 동상을 수상했다.
이어 MBC드라마넷의 '빌리진 날 봐요'가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12주년 케이블TV의 날을 기념해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한 이날 시상식은 지난해 1년간 케이블 TV에서 방송된 총 100여 편의 출품작 중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이날 수상작을 발표했다.
심사위원장인 최양수 연세대 영상홍보대학원장은 "심사를 하는 동안 케이블 TV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작품수준으로 우열을 판정하는데 심사위원들이 애를 먹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최양수 위원장은 특히 대상작인 '에일리언 샘'에 대해 "케이블의 특성을 살린 자체제작 드라마라는 점에 놈은 점수를 줬으며, 공중파에서조차 어린이 드라마가 시청률에 밀려 제작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장기간 기획으로 작품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내포한 작품"이었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에일리언 샘'은 어린이에게 친근한 공간인 학교를 무대로 낯선 별에서 온 외계인 선생님과 지구인 아이들의 좌충우돌 생활기를 다룬 작품으로 장근석과 유승호가 주연을 맡았다.
한편 수상작들에게는 대상 1000만원, 금상 500만원, 은상 300만원, 동상 100만원, 특별상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패 그리고 트로피가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