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미연이 5년여만의 복귀로 화제를 모았던 SBS 특별기획 '사랑에 미치다'가 한자리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 1일 방송된 '사랑에 미치다' 최종회는 9.5%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이미연의 복귀와 역시 윤계상의 전역후 첫 출연작이라는 화제성을 따르지 못한 시청률이었다.
'원수와의 사랑'이라는 다소 진부한 소재에 긴장감이 떨어진 구성에 두 배우의 연기에만 기댄 결과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렇게 상투적인 멜로에서 20여년 관록을 지닌 이미연의 연기를 무엇보다 빛났다는 평이다. 또 윤계상도 성숙한 남자 이미지로의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경쟁작 KBS1 '대조영'은 28.5%, MBC '케세라세라'는 9.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