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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봉진인턴기자 |
'멧돌춤'의 박기웅이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에서 공연한 이청아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그는 이청아가 자신들과 같은 "또래 배우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
박기웅과 이청아는 9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감독 김호정 지길웅ㆍ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기웅은 극중 재일교포 3세이자 일본 교환학생 역을 맡은 이청아의 일본어 대사와 관련해 "촬영현장에 일본에서 오래 살았던 친구가 찾아와 이청아의 대사 듣고는 '저 친구, 일본 사투리 쓰네'라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극중 이청아가 캐릭터가 일본의 한 지방에서 온 학생인데 친구의 말을 듣고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찬사를 보냈다.
이에 이청아는 "내가 극중에서 일본어를 유창하게 잘 했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벅차다"면서 "일본어 대사는 발음에 치중했다"고 말했다.
또 "일본어 선생님과 그의 친구들, 일본인 친구들이 말하는 톤과 성격 등을 보고 어떤 억양 등이 극중 캐릭터에 맞을까 고민도 많았다"면서 "때로는 톤이 너무 일본인같아서 감독과 함께 조절을 할 정도였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재일교포 교환학생과 한국의 게스트하우스 주인 아들(박기웅)의 좌충우돌 해프닝과 로맨스를 그린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