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재준군(왼쪽)과 함께 라디오 녹음에 참여한 정종철. 사진제공=KBS 홈페이지 |
"마빡이 후유증은 없다."
개그맨 정종철이 화제 속에 막을 내린 '골목대장 마빡이'로 인한 후유증은 없다며 가을을 목표로 다시 새 코너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정종철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진행된 KBS 3라디오의 장애인의 날 특집 프로그램 '대한민국 1교시-함께 가자 친구야!'의 녹음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종철은 "'골목대장 마빡이' 코너가 끝났지만 그 뿐이다. 별다른 후유증은 없다"며 "지금은 조금 쉬어가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26일부터 영화 '마빡캅'의 촬영에 들어가면 다시 바쁜 날이 시작될 것"이라며 "오는 9월쯤 새로운 코너를 다시 만들어 선보이려고 한다"고 전했다.
정종철은 이날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방송 예정인 '대한민국 1교시-함께 가자 친구야!'의 MC를 맡아 정신지체 장애 어린이 정재준(11)군과 함께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라디오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마빡이 가발까지 미리 준비해 녹음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즐겁게 한 정종철은 "좋은 일이라 참여했을 뿐"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