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끝인사 없이 KBS와 작별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7.04.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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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 전 KBS 아나운서. 사진=홍기원 기자 xanadu@
강수정 전 KBS 아나운서가 지난 17일 KBS 2TV '해피선데이'의 '쾌남시대'의 마지막 녹화를 담담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했다.

'쾌남시대'가 봄 개편을 맞아 막을 내리면서 KBS 별관에서 진행된 이날 강수정은 코너의 끝을 알리는 끝인사도 없이 "쾌남시대 화이팅"을 외치는 것으로 녹화를 마쳤다.


제작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알리는 순서를 일부러 마련하지 않았다"며 "평소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녹화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녹화가 끝난 뒤 강수정 김제동을 비롯해 노주현 태진아 이계인 등 패널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쫑파티를 열고 아쉬움을 달랬다. 한 관계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이야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KBS에 사표를 제출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한 직후 2TV '연예가중계' MC에서 물러난 강수정은 지난해 지난 15일 방송을 끝으로 KBS 2FM '강수정의 뮤직쇼'에서 하차했다.


뒤이어 개편과 함께 '해피선데이'의 '쾌남시대'가 폐지되면서 프리랜서 선언 이후 약 5개월만에 KBS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강수정은 현재 SBS '맛 대 맛'과 '야심만만'에 MC로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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