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Twenty' 공연의 한 장면 ⓒSM 엔터테인먼트 |
스무살 성인이 된 '아시아의 별' 보아가 20대에는 실연의 노래 등 여성스러운곡을 부르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3일 일본 스포츠신문 주니치스포츠에 따르면 보아는 22일 나고야 가이시홀에서 2007 아레나 투어 'Made In Twenty'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0대 때에는 메시지가 있는 곡을 노래해왔지만, 20대는 실연의 노래라든지, 여성스러운 곡을 노래해 가고 싶다. 연애의 경험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주니치스포츠는 "보아는 기자회견에서 '성인 여성'을 어필했으며, 공연 중반에는 8m 높이에 있는 무대에서 발라드 곡 'Candle Lights'를 감미롭게 불러 확실히 '어른스러움'을 느끼게 했다"고 보도했다.
보아는 또한 이날 날씨가 잔뜩 흐린 것을 두고 자신을 '비를 몰고 다니는 여자'라고 소개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잔뜩 흐린 날씨 속에 공연에 임한 보아는 약 6500명의 팬들을 앞에 두고 "도쿄에서 벌인 첫 날 공연에도 비가 내렸다. 저는 변함없이 비를 몰고 다니는 여자"라며 웃음을 보였다.
보아는 이날 무대에서 모두 21곡을 열창했으며, 첫 곡부터 와이어를 이용해 무대 위를 날아다녔고, 비행기 승무원의 코스프레 의상 등 모두 7번의 의상과 5번의 가발을 교체하며 화려한 공연을 벌였다.
스무살 성인을 맞아 첫 아레나 투어를 벌인 보아는 전국 4개 도시에서 7회 공연을 벌이며 약 6만 명을 동원했다.
한편 보아는 오는 25일 새로운 싱글 'Sweet Impact'를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