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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의 아내 서정희가 방송에서 19살에 서세원과 결혼한 독특한 이유를 공개했다.
서정희는 지난 21일 진행된 YTN STAR '서세원의 生쇼' 녹화에서 "내가 어린 나이네 결혼한 이유는 남편 서세원의 입서비스 때문"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시쳇말로 '작업용 멘트'를 '입서비스'라는 표현으로 바꿔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것.
서정희는 "남편은 결혼전 '오빠가 다 공부 시켜줄게', '천국은 전부 네 거야' '원하는 만큼 헌금해라' 등 다양한 입서비스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파리도 새라고 하면 믿을 만큼 순진한 어린 나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지금 남편과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기에 그 때 결정에 후회를 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해 주위의 시샘 어린 눈총을 받았다.
서정희는 또 이날 서세원의 얼굴을 포기했다는 뜻의 '얼굴을 내려놨다'는 표현을 써 녹화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서세원을 만나 2개월 만에 결혼한 그는 "결혼을 하기 위해 서세원의 얼굴을 '내려놨다'"며 "'내려놨다'는 모든 것을 포기했다는 뜻의 교회용어다. 외모를 내려놓지 않고서는 도저히 결혼을 할 수 없었다"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정희는 이날 그동안 담아 두었던 이야기들을 속 시원하게 얘기한 후 녹화가 끝나자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은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