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엠은 보통주 88만8392주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상자를 변경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배정대상자는 김길용씨 외 3명에서, 스타엠 소속 연기자인 장동건 외 13명으로 변경됐다.
새롭게 대상자로 결정된 장동건씨는 현빈(김태평)씨와 함께 8만9285주를 배정받으며, 신민아(양민아)씨와 공형진씨는 4만4642주를 배정받는다. 이들은 모두 1년간 자진 보호예수하게된다.
가수 비의 아버지인 정기춘씨도 이번에 대상자로 추가돼 2만2321주를 받게된다.
스타엠의 한 과장은 "자사발전 공헌도에 따라 주식을 배정했다"며 "스타들의 자진보호예수도 회사의 미래와 함께 한다는 측면에서 해석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회사 측 관계자는 "스타엠이 비의 월드투어를 진행하면서 그의 아버지와 회사임원 사이에 친분이 쌓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향후 비의 소속사 이동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