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과 함께 박용우, 이동건이 주연하는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감독 정윤수ㆍ제작 씨네2000)의 극히 일부 내용이 담긴 영상이 선보였다.
투자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가 지난 1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밀양' 시사회에 앞서 올해 투자배급 및 제작하는 영화를 소개하는 짧은 프로모션용 영상 '2007 시네마서비스 라인업'을 선보인 가운데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속 러브신 등이 담긴 내용이 일부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엄정화와 이동건 그리고 한채영과 박용우는 각각 격렬하고도 진한 사랑의 줄다리기를 벌이는 모습을 드러냈다.
스치듯 지나는 영상의 흐름 안에서 이들은 서로의 입술을 더듬기도 하고 격한 몸싸움을 벌이는 듯도 하지만 제각각 결혼 뒤 새로운 사랑에 빠져드는 두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펼쳐냈다.
하지만 베드신 등 노출 장면은 등장하지 않았다.
영화의 한 관계자는 "특히 박용우와 한채영이 조만간 베드신을 촬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들은 오는 14일 홍콩으로 떠나 현지에서 또 한 차례 러브신을 촬영한 뒤 21일 귀국할 예정이다"고 귀띔했다.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는 엄정화-이동건, 한채영-박용우가 부부로 커플을 이루지만 각자 상대에게 사랑의 감정을 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