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가수 거미가 일본진출 준비를 위해 3개월 일정으로 지난 7일 도쿄로 출국했다.
도쿄의 한 아파트에 숙소를 마련한 거미는 현지에서 일본어 공부를 하고 현지 문화를 익히며 일본 진출을 차근차근 준비할 계획이다. 일본 데뷔 음반 일정은 세워두지 않았다. 음반을 서둘러 내지 않고, 일본 현지화 작업부터 차근차근 진행한다는 생각에서다.
거미는 일본어 강사와 늘 동행하면서 일본어 공부에 힘을 쏟고 있다.
거미는 지난달 중순 빅뱅 등과 함께 일본 도쿄에서 쇼케이스를 가져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일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졌다"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거미는 이 같은 평가 속에 차분히 일본 진출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거미는 그간 지난 가을 도쿄국제포럼에서 열린 YG 엔터테인먼트 10주년 기념 YG패밀리 합동공연에 나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일본 관객을 사로잡은 바 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일본지사인 YG재팬 설립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거미가 YG 재팬을 통해 음반을 처음 출시하는 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YG 엔터테인먼트와 4년간 재계약을 맺은 거미는 8월께 한국으로 돌아와 음반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