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성일 백발의 베토벤 파마 '눈길'

김경욱 기자 / 입력 : 2007.05.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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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신성일 황정순


영화배우이자 전 국회의원 강신성일의 최근 모습이 방송에서 공개됐다.

강신성일은 9일 오전 방송된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서 백발의 베토벤 파마머리 스타일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엄앵란은 "남편이 특이하게 파마를 한 뒤로 여러 사람들이 따라하고 싶어한다"며 "내 남편은 내가 봐도 멋있다"고 단란한 모습을 공개해 부러움을 샀다.

엄앵란의 막내딸 역시 "아버지는 하루에 수차례 엄마에게 마사지를 해주고 설거지도 하면서 가정에 충실하다"며 강신성일의 평소 모습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1960년 영화 '로맨스 파파'로 데뷔하며 60,70년대 최고의 영화배우로 활동한 강신성일은 2000년 제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로 진출하면서 한나라당 총재특보를 역임했다.


하지만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광고로비 사건과 관련해 2005년 2월 뇌물수수로 구속됐으며 지난 2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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