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체류 세븐 "내 음악 전세계 알리겠다..피쓰~"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5.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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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세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도전은 늘 아름다운 법이다. 톱스타 세븐이 미국시장 도전을 위해 현재 미국 워싱턴에서 현지 프로듀서와 녹음작업이 한창이다. 이미 지난해 가을, 비욘세의 'Crazy In Love'를 프로듀싱한 리치 해리슨과 손잡은 세븐은 차근차근 현지 음반을 준비중이다.

드라마 '궁S' 종영 후인 지난 4월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단독 콘서트를 마친 세븐은 이틀 후 미국으로 건너갔다. 5월 초에는 LA에서 에이머리와 만나 'Take Control'을 듀엣곡 녹음을 하기도 했다.


큰 뜻을 이루기 위해 한국에 돌아올 기약 없이 미국 워싱턴에 머물고 있는 세븐과 e메일을 주고 받으며 인터뷰를 가졌다. 한국과 미국은 시차로 인해 낮밤이 바뀌어 있는데다 세븐이 녹음실에 틀어박혀 있어 e메일 주고 받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 국제통화도 동원됐다.

"다음텔존 네티즌들의 반응이 상당히 뜨겁다"라는 기자의 말에 "어? 그래요?"라며 "최선을 다해 인터뷰를 하겠다"는 말과 함께 큰 웃음을 보냈다.

- 미국에 간 지 꽤 되었는데 하루 일과는?


▶ 프로듀서들하고 녹음하고, 곡 만들고…. 곡 작업이 대부분이다. 꾸준한 운동을 하고, 시간 나면 편하게 휴식도 취하곤 한다.

- 현재 미국에서 음악 작업은 어느 정도 진행이 됐나? 빌보드 입성은 자신 있나?

▶ 한 절반 정도 온 것 같다. 빌보드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내가 가수로서 꿈꿔오던 일을 하게 된 것이 너무 기쁘고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하겠다.

- 현지 외국 여성들로부터 ‘작업’을 받은 적은 없나? ^^

▶ 지금 있는 곳이 한적한 곳이라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적고, 곡 작업으로 밖으로 잘 다니지 않아서 그럴 기회가 거의 없다.

- 미국에서 만난 현지 아티스트는? 그들이 세븐을 무엇이라 평가하나?

▶ 가장 최근에 만난 아티스트는 에이머리인데, 함께 작업하면서 무척 즐거웠다. 나의 음악과 스타일을 인정해 주면서 좋아했던 모습이 기억난다. 그리고 아직 내가 현지에서 평가 받고 그럴만한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식으로 내 이름으로 된 음반이 나오고 나서 진짜 음악으로 평가를 받고 싶다. 물론, 좋은 평가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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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머리와 듀엣곡 녹음을 하는 세븐


- 6월 중 비가 미국에서 공연을 하는데, 혹시 관람할 예정인지?

▶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시간과 일정이 허락 된다면 관람을 하고 싶다. 가서 응원해 주고 싶다.

- '궁S'로 연기 데뷔식을 치렀는데 해보고 난 후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 인생에서 경험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나에게 있어서 연기라는 새로운 도전은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되었고 많은 공부가 되었다.

-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역할을 맡고 싶은지? 연기 준비를 구체적으로 하고 있는지?

▶ 지금은 미국과 일본 활동 때문에,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것은 없다. 하지만 앞으로 좋은 배역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시 연기를 해보고 싶다.

- 4집 활동이 너무 짧아 아쉽지 않았나?

▶ 짧았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했다. 좋은 무대,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했고, 또 그런 모습을 보여드렸다. 4월에는 국내에서 '747 콘서트'도 마쳤다. 많은 활동으로 아쉬운 점은 많지 않다. 팬들도 많이 아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 외국생활하다 한국이 가장 그리울 때는?

▶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가 있다. 한국사람이라면 타지에서 가장 그리운 것은 아무래도 어머니께서 해주신 음식이 아닐까? 어머니가 해주시던 음식이 가장 그리웠다.

- 어버이날 부모님과 함께 있지 못했는데 어떤 선물을 했나?

▶ 선물은 직접 드리지 못했다. 아침에 전화통화만 했다.

-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최동욱은 현재 어떤 모습일까.

▶ 어릴 때부터 꿈이 가수였기 때문에, 다른 직업이나 가수 아닌 다른 모습에 대해선 별로 생각해 본적이 없다. 만약 다른 직업을 가졌다면, 그 직업에서도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 서른살의 세븐은 어떤 모습일까.

▶ 30살이 되어도 이 분야에서 무엇인가를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의 음악을 전세계에 알리는 것이 목표기 때문에 그때도 가수를 쭉 하고 있을 것 같다. ^^

- 가수와 연기자 외에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 가수와 연기를 통해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었다. 내가 하고 있는 분야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한다.

- 향후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날 계획(음반이나 연기 등등)과 함께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 5집으로 여러분을 만날 때는 더욱 발전한 세븐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지금 열심히 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으니 지금으로서는 지켜봐 달라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끝까지 응원해 주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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