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월드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김윤진이 할리우드 진출 당시 안면마비로 인해 좌절을 겪을 뻔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윤진은 곧 발매될 자신의 자서전 '김윤진의 할리우드 스토리(가제)에 이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이 책을 통해 김윤진은 "'쉬리' 이후 충무로 러브콜이 잇따랐지만 더 큰 꿈을 위해 할리우드 진출을 추진했다"며 "'맨땅에 헤딩'하는 위험한 도전이었지만 매일 오디션을 위해 대본이 닳도록 연습을 했다"고 회고했다.
특히 김윤진은 "여러 곳에 도전한 덕에 유명 에이전시인 ABC와의 전속계약을 앞두고 있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거울을 통해 비뚤어진 얼굴을 보게 됐고 병원에서 안면마비 판정을 받았다"고 좌절의 순간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윤진은 안면마비 증세가 왔을 당시 병원으로부터 '완치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절망적인 진단을 받았지만 '내 몸에 들어온 그깟 바이러스 때문에 내 꿈을 포기할 수 없다'는 굳은 각오로 병마를 이겨냈다.
결국 김윤진은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3억원이라는 계약금을 받고 ABC와 전속계약을 성사시켰다. 이후 김윤진은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시리즈물 '로스트'에 출연하게 됐다.
김윤진은 "긍정의 힘이 나를 다시 미소짓게 만들었다"며 "온 마음을 다해 할리우드와 연애할 것이고 기왕 연애를 시작한 만큼 뜨겁게 사랑하겠다"고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