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진 ⓒ<임성균 기자 tjdrbs23@> |
"여배우로서 기피할 역할은 아니잖아요."
KBS 2TV 새 아침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극본 유소정·연출 이상우)의 우희진이 비혼모 역할을 맡은 당찬 소감을 전했다.
우희진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엘리제홀에서 열린 '사랑해도 괜찮아'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우희진은 "힘든 역할이라고 하는 이유를 알 것도 같지만 여배우로서 기피할 역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첫 마디를 열었다.
이번 작품에서 31세의 소아과 전문의 윤지인 역을 맡은 그는 "스무살 초반에 아이를 낳고, 그것을 숨기고 살다가 나중에 아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아이를 찾는 역할이다. 그 상황보다 인물의 성격이라든지 삶을 받아들이는 따뜻한 마음이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우희진은 "그래서 그 역할이 꺼려지지 않았다. 굉장히 밝은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우희진은 이어 "갑작스럽게 기쁜 일이 생기거나 슬픈 일이 생기지 않나. 그때마다 같을 수는 없다. 극중 지인이가 겪게되는 일을 같이 기뻐하고 눈물 흘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랑하니까 괜찮아'는 대책없는 싱글대디와 보모로 나타난 친엄마의 사랑만들기를 그린 작품. 오는 21일 첫방송을 시작한다.